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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따가 Feb 03. 2021

직접 만든 어플, 매일 50명이 사용합니다

운동 어플 출시 후 한 달 후기

운동 어플인 '내가만든트레이너' 를 출시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시작이 기대보다 좋다.

 

'내만트'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감사한 리뷰들


개발하면서 지치거나 방향을 잡지 못할 때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용자 리뷰가 있으면 힘이 난다. 내가 사용자 입장일 때는 잘 적지 않았었는데 장문의 리뷰를 받아보게 되니 성의 있는 리뷰가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내만트'가 받은 리뷰 몇 개를 소개하자면


운동 카운터 어플 중 최고!


첫 번째 리뷰는 운동 복사 기능의 변경과 운동 이름도 목소리로 읽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복사 기능은 어떻게 바꾸면 더 편하게 될지 고민이 되어 아직 개선을 하지는 못했지만 '운동 이름을 목소리로 읽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이후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했다.


두 번째 리뷰는 여태 써본 비슷한 어플 중 제일 좋다는 칭찬에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숫자 세는 방식에 대한 내용은 숫자가 커지면서 전부 읽어주면 오히려 복잡하게 느낄 것 같아 의도적으로 정한 정책이었는데 (일흔여섯 보다 여섯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런 정책을 어떻게 정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언제나 고민이다.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하루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사용자가 50명이나 되고, 사용 시간도 처음에는 10분 정도였는데 지금은 20분 가까이 된다. 사용자가 늘었다는 것보다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더 뿌듯한데, 단순히 홍보가 잘 된 게 아니라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이 되어간다는 의미인 것 같아 그렇다.




앞으로의 업데이트


첫 출시 이후로 꽤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다. '운동 제목 읽어주기', '전체 남은 시간 시각화', '0.1초 단위로 운동 시간 조절'과 같은 기능들을 추가했고 출시 전에 찾지 못했던 버그도 여럿 수정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운동 템플릿으로 좀 더 편하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복사해 올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자기가 만든 운동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기능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조금 장기적으로는 운동한 내역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여 좀 더 개인화된 사용 환경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나아지고 있고, 사용자도 차곡차곡 모여들고 있으니 이제 잘 될 일만 남았다. 지금은 사용자 100명 남짓이지만 언젠가 10만, 100만이 되는 날이 올 거다.


목소리로 운동 세어주는 어플 '내가만든트레이너' 앞으로도 많이 사용해주세요!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renin.excercise


IOS:

https://apps.apple.com/us/app/%EB%82%B4%EA%B0%80%EB%A7%8C%EB%93%A0%ED%8A%B8%EB%A0%88%EC%9D%B4%EB%84%88/id154611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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