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미석 Sep 03. 2015

뷔르츠부르크 뮐러(Müller)에서 쇼핑하기.

- 핸드크림, 치약 사재기 할테다!

 8월 20일 목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뷔르츠부르크.

 아요나 치약 0.95

 센소다인 치약 2.55

 허바신 핸드크림 1.49


 총 4.99 * 1,260 = 우리돈으로 대략 6,287원 정도.


 1. 여행이 한달반을 넘어가니 생필품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바디워시는 진작에 떨어져서 500ml에 0.55유로인 ROSSMANN(우리나라의 올리브*과 같은 독일의 드럭스토어의 하나)의 PB제품을 사서 잘... 은 아니고 피부가 좀 거칠어진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싸게 쓰고있다.


 2. 사실 난 꽤 오래전부터 독일 생필품 빠순이. 유로2*라는 독일 직구 사이트를 몇 년째 애용하고 있다. 한국집에서 센소다인 화이트닝 치약 사용하면서 독일 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치약 사용하는 아이러니.. 여튼 한국에서 가져온 여행용 치약을 다 썼기에(꽤 오래썼다?) 드디어! 독일에서 생필품 쇼핑 룰루~


 3. 마트 말고 DM, Müller, ROSSMANN 등 독일은 드럭스토어의 천국이다! (약국은 Apotheke라고 한다.)


 4.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다음번 구매 시 0.15유로를 할인해주는 쿠폰이 붙어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사용할까 하다가 할인해준다고 계획에 없는 물건 구매하는 것은 할인 받는 것이 아닌 오히려 낭비라고 생각했기에 우선 곱게 접어 우선 지갑에 넣어뒀다. 다음 번에 뮐러에 가게 되면 사용하기 위해서. 만약 발행한 지점에서만 사용 가능 한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 결국 내가 손해보는 건 없으니까.


 5. 그리하여 다음 도시인 바이마르로 이동.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오길래 일명 '감기약 사탕'을 구입해보기로 했다. 뮐러 고고. 안되면 말지 하는 심정으로 쿠폰을 내밀었는데 웬걸! 사용 가능. 결국 깨알같이 쿠폰까지 사용했다 ㅋㅋㅋ

작가의 이전글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 장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