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미석 Jul 20. 2015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장보기.

- 과소비를 하고 말았다!

7월 17일 금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n Main).


소시지 170g = 1.17

천도 복숭아 1kg = 0.99

유기농 양송이 = 1.99

파스타면 500g = 1.29

토마토 소스 400g(아마도) = 1.69

초코 과자 = 1.35

물 1.5리터 = 0.19

페트병 보증금 = 0.25

체크코크 0.5리터 = 0.99

페트병 보증금 = 0.15

페트병 반환 1 = -0.25


총 9.81유로, 우리돈으로 12,360원. 최저시급의 두 배 가량.


1. 독일 와서 마트에서 돈 가장 많이 쓴 날.

2. 이틀동안 주방이 완비된 숙소에서 묵었기에 소시지, 양송이 넣은 나폴리탄 해 먹었다. 요리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었지만 원재료가 워낙에 좋아서 맛있었다. 토마토 소스와 양송이는 파스타 두 번 만들어먹는데 다 소진했고 소시지는 다음날 아침 데쳐서 누룽지랑 먹었다. 면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음.

3. 세일 기간 중이긴 했지만! 천도 복숭아 1kg이 자그마치 0.99유!!! 우리돈으로 1,200원 정도.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독일 있을 때 과일 많이 먹고 갈거야 ㅜㅜ

4. 중앙역 바로 앞의 rewe는 너무 작고 부랑자들이 너무 많이 드나든다. 마인강 건너편 주택가에 있는. rewe 좋음. 오늘도 가야지.

5.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부근은 내가 지금까지 가봤던 유럽 그 어느 도시의 중앙역 부근보다 치안이 안 좋다. 무셔 ㅜㅜ


마지막으로... 어설픈 파스타 사진 투척 ㅎ


작가의 이전글 쾰른(Köln)에서 장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