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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Mar 21. 2022

3월 21일 열매 맺는 나무반 이야기

IB PYP

 언제나 그렇듯 월요일 1교시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은 써클로 일주일의 첫 시간을 엽니다. 오늘의 써클 질문은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었습니다. 연보라, 파랑, 검정, 흰색, 남색 등 아이들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는 공동체 놀이를 처음 해봤습니다.

 

<학생들 활동 사진을 찍을 때 꼼꼼하게 누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체크하면서 찍지 못합니다. 그냥 대충 찍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말에 학생들이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통합 UOI 공부를 시작합니다. 우선, 학생들이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돌아가면서 모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모둠 친구들은 자신의 탐구 공책에 모둠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적어서 하나로 만듭니다. 

각자가 조사한 내용은 적지만, 모둠이 서로 조사한 것을 모으니 풍성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각 모둠에서 모여진 내용을 다시 전체적으로 모았더니 정말 많은 곳이 나왔습니다. 

그다음에는 사회 교과서에서 문화유산이 무엇인지, 유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곳 중에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중에 우리가 직접 가보면 좋을 곳은 어디일까? 골라봤습니다. 


관덕정, 목관아, 향사당, 중앙성당, 성내교회, 김만덕 객주터, 우생당, 우체국, 재밋섬 아래 골목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개가 있는 초가집 

이렇게 정해 보았습니다. 


그다음에는 이것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학생들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 PC를 나눠주고 위성지도를 통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태블릿 PC를 나눠주니 아주 좋아하네요~ 


아~ 그런데 역시나 태블릿 PC 중에 뭔가 작동이 잘 되지 않는 기기가 있어서 저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봐주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ㅋ


학생들은 직접 찾아보고, 로드뷰를 하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될 만한 곳들 제주도 최초인 곳들을 우리 동네에 자랑할 만 곳들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고 수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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