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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랑 Jul 22. 2017

일기27_슬럼프에서

또 다른 시작





내일을 기쁘게 맞을 수 있게 했던

내 안의 모든 의욕과

설렘이 사라졌을 때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

언제 쉬어야 하는지마저

더 이상 확신이 없을 때


슬럼프라는 쉼표에서

잠시 멈춰가기로 한다





그리고 내가 잘 하는 것,

가장 잘 아는 것부터 다시 해본다


내 모든 의욕의 원천이자

설렘의 시발점으로 돌아가

다시 쌓아 올린다





그렇게 시작점으로 돌아가

반복을 거듭하는 것이

나아감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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