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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 필명을 바꿨습니다 +신작

by 유이언

새로운 필명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입니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쓰기엔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이라는 이름이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제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려 합니다.


새로운 이름은 '유이언'입니다.

십수 년 전부터 필명으로 생각해 온 이름입니다.


글은 제가 죽고 난 이후에도 남아있을 저의 유언이고

우리의 삶은 둘을 나타내는 한자 二()의 형상처럼 삶, 죽음 두 교차점에 있다는 의미를 넣어

유이언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겠지만 앞으로 유이언 작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전히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로 불러 주셔도 괜찮습니다.

필명을 바꿔도 제가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이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새로운 연재


빠르면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정말 오랫동안 고민해 봤는데요 저는 에세이를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제 자신에서 시작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거창하게 시작하려고 하니 정말 한 자도 못쓰겠더라고요.


지난 작품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은 때론 격정적이고 반전이 가득한 다이내믹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연재는 조금 힘을 빼고 가볍게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있는 작품을 써보려고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글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소식이 뜸했는데도

늘 끊임없는 응원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출간 작가가 되는 그날까지 저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날 모두 행복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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