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랜만에 봐요~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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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가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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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본 아이들은 부쩍 큰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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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 키가 큰 거 같아.
그새 키가 컸을리가 없는데요?
아니야, 큰 거 같아.
슬리퍼가 높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겠다~
(슬리퍼에서 내려와 맨발로 서서) 이래도 키 큰 거 같아요?
어? 큰 거 같은데?
그럴 리가 없는데.
혹시 모르지~ 아주 쪼끔은 컸을지도 몰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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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머리를 자르고 온 아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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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머리 잘랐구나?
(다른 아이) 나도 머리 잘랐는데!? 못 봤어요?
어어~ 그러네~ ㅇㅇ도 머리 잘랐네~ (사실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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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근. 오랜만에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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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요일에도 야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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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 야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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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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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허리를 뒤틀며 쓰는 어떤 짧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