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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바토 Nov 25. 2019

다시 돌아가자

알고 있었을지도

너의 물결에

나의 바람을 더해본다

더 세게 더 세게

우리는 곧 바다에 다 달았지


이제야 너의 말을 들었어

짜디 짠 소금과 섞이고 싶지 않다고

난 소금도 바다의 향기도 모두 담고 싶은데

너와 난 이렇게 달랐구나


바다에서 길을 잃어버렸어

이젠

넌 구름이 되어

난 파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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