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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균 Jan 07. 2024

23년 독서 결산

올해는 27권의 책을 읽었다



일주일 늦은 23년 독서 결산. 게임을 런칭하는 해엔 늘 책이 덜 읽힌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 올해는 다른 해 보다 조금 적은 27권의 책을 읽었다. 그 중 14권이 철학이었는데, 올해는 다소 철학에 치우친 읽기를 했던 것 같다. 


올 해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1차 저작이다. 이 560페이지 짜리 벽돌책을 읽는데 두달 반의 시간이 들어갔고, 책 1권 분량, 160개의 꼭지를 필사하고 내 나름대로의 주석을 달았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이정표가 될 책이다. 이 책으로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틀을 가지게 됐다. 


24년에 만나게 될 벽은 아마도 헤겔일 것 같다. <정신현상학>을 서문만 읽을 계획인데, 예도TV 33시간 분량 강의와 함께 해야 한다. 가야 할 길이 이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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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14)


말과 사물

도덕의 계보

비극의 탄생 (읽는 중)

현대 사상 입문

세계 그 자체

왜 칸트인가

미셸 푸코, 말과 사물 강독서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랑할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베르그송 읽기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과학 (5)


이토록 기묘한 양자

멀티 유니버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다윈의 서재



과학철학 (2)


과학, 철학을 만나다

쿤&포퍼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종교 (1)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



심리학 (1)


행복의 기원



소설 (2)


저만치 혼자서

삼체 1



에세이 (1)


라면을 끓이며



처세 (1)


세이노의 가르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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