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에 대한 공개 세미나 안내
몇 번 얘기한 적 있었는데, 제가 클럽장으로 있는 독서모임 #트레바리 클럽 [인생에 보탬은 안되지만] 에는 [인터루드]라고 하는 OB 멤버들을 위한 비공개 세미나 모임이 있습니다. 대개는 보탬의 정규/비정규 멤버가 강사로 오셔서 1-2시간 정도 본인의 전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자리인데요,
그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인터루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말과 사물 심화 세미나]를 트레바리가 정식 컨텐츠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마음 속에서 스승으로 모시는 철학자 예도 선생님은, "미셸 푸코의 책은 모두 놀랍지만, 그 중 가장 놀라운 책은 단연 <말과 사물>"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푸코를 모두 읽은 것은 아니지만, <말과 사물>은 정말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에서 푸코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인간에 대한 수 많은 학문이 실은 과학이 아니며,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존재하는 인식의 틀을 통해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결론은 그래서 매우 놀랍습니다. 푸코는 '인간에 대한 과학'은 물론이고 '인간' 조차 시대에 속한 개념에 불과하며, 그래서 우리의 다음 세대에 인간은 소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대체 어떤 근거로 푸코는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푸코가 말하는 무의식에 존재하는 인식의 틀은 무엇일까요? 우리를 사고하게 만드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인간이 소멸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렇게 놀라운 이야기를 3만6천원에 들어볼 수 있는 기회! [보탬] 인터루드를 체험해 볼 기회가 댓글에 있습니다.
푸코, 혹은 <말과 사물>과 관련된 추가 정보들도 함께 링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iyooha/223234621846
https://brunch.co.kr/@iyooha/14
https://brunch.co.kr/@iyooha/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