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 헤드헌터에게 매력있는 프로필 준비하기
직장 8년차, 근래 굉장히 많은 오퍼들이 들어오고 있다. 금융권의 IB부터 이커머스 기획까지 산업 영역 또한 매우 다양하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연락이 오기도, 혹은 직접 회사의 인사팀을 통해 연락이 오기도 한다. 몇 개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생겨 JD를 받고 검토를 해보는 중이다. 이직을 최종적으로 성공까지는 각자가 속한 전문성을 입증하며 절차를 거쳐야겠지만, 어떠한 오퍼가 들어오기까지는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포지셔닝해둘 필요가 있다. 소소하지만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1.당연하지만, 커리어 플랫폼을 활용할 것 그것도 복수로 다양하게
: 우직하게 앉아있어서는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당장 자신의 업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여 링드드인, 리멤버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하라. 한 플랫폼에 올인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 별로 모두 집중 활용하는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은 자신의 커리어를 정리하고 한 곳에 업로드하면, 나머지는 붙여넣기만 해도 되니 한 판의 완전한 커리어 정리가 필요하다. 이는 한 직장을 쭉 다니는 관점에서도 자신의 스킬셋과 성장 방향성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분명 큰 도움이 된다.
2. 산업 내 핫한 키워드를 상단에 배치할 것
: 자신이 보유한 업무 역량 중, 산업 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과감하게 상단에 배치하라. 역량이 부족하다고 하단에 두거나 숨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런 경우, 아에 키워드를 배제하는 것이 나으며, 해당 스킬을 레버리지로 하여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면 이를 자신있게 상단에 배치하라.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면 이참에 확실히 레벨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상단에 배치하고 해당 업무역량의 스킬을 뒤이어 향상시켰다. 스스로 질러버린 자신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으로 팔로업을 할 것.
3. 플랫폼에 해당 인더스트리에 대한 기사를 수시로 업로드하고, 생각을 공유할 것
: 평소 다양한 기사들을 읽어보고,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면 그냥 흘겨버리지 말 것. 카카오톡 같은 곳을 통해 링크를 모아두고, 시간이 될 때 기사를 커리어 플랫폼에 공유하며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라. 이따금 관련된 내용으로 의견을 묻는 사람들도 나타나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관련지식의 저변이 확장됨을 느낄 기회도 얻는다. 평소 생각을 정리해두면, 이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면접을 진행할 실무자에게 내 링크를 공유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습관을 들여둘 필요가 있다.
4. 받은 오퍼는 꼼꼼히 살피고, 거절은 예의있고 정중하게 할 것
: 오퍼를 받아보면 본인의 업무, 역량셋과 얼마나 핏이 맞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초창기에 확실히 진행여부를 결정하라. 어설픈 핏은 분명 윗단계로 갈수록 이야기를 해나가며 어긋나게 되어 있으니,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지원하는 것은 그닥 좋지 않다.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그저 핏이 안 맞아 되지 않았을 뿐인데 탈락을 한다는 건 자존감을 낮추고 정신적으로 꽤 큰 소모를 초래한다. 거절은 예의있고 정중하게 하라. 이번엔 핏이 맞지 않았으나 더 좋은 기회로 새로 연락이 오는 경우들도 많다. 읽씹은 금물.
5.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살펴볼 것
: 내가 지향하는 업무를 살펴보라. 그리고 그 곳에서 구직을 할 때 나오는 JD를 상세히 살펴보고, 그에 맞게 본인의 프로필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 해당 JD와 비교할 때 본인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를 가장 객관적으로, 면접 없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둔다면, 그와 유사한 직무를 요구하는 다른 회사들로부터 많은 오퍼들을 받아볼 수 있다. 실제 인사팀 혹은 실무와 인터뷰를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연습 차원에서 면접을 진행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스킬보다 결국은 진정성이 중요하다. 활자로 나를 감출 순 있지만, 면접을 통해 깊은 대화를 나누다보면 결국 본인의 본질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돌아간 본질 또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던져놓은 활자를 책임질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능력, 그리고 이를 채워가는 노력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