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남은 것들
너는 떠난 게 아니라,그저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나는 오랜 시간 끝났다는 말을 듣지 못한 채그 자리에 머물렀다.내가 멈춘 줄도 모르고,시간만이 흘렀다.
어떤 관계는 끝나는 것이 아니다.그저 마침표가 생략된 채열린 문장처럼한 사람만을 그 문장 속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