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익 Feb 09. 2024

브런치 단상

하꼬 브런치 작가의 구독자 증가  딜레마^^:

브런치 플랫폼은 책 출간이라는 목표가 주가 되는 곳으로 알고 있긴 했다.

나 역시 그러려고 했는데...^^;

어느새... 49명의 작가님과 이웃이 되었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숫자이고 버겁기까지 한 숫자 49^^;;


브런치 활동을 하며

좋은 작가님들을 한꺼번에 알게 되니

내 글을 올리는 것보다

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낮에는 집중할 여건이 안되서

밤에 주로 읽는데.

작가님들의 새 글에 정신이 팔려 읽다보면

새벽 3-4시가 훌쩍 넘어간다 ㅠㅠ


나는 글을 느리게 읽고 ,

읽고 나서도 한 두 번은 더 읽어야

온전히 이해가 가고 ㅠ

그러고도 한참  생각해야

그 글에 대한 내 사고가

정리되는 편이다 (쉽게 말해 머리가 나쁜 건지도.. --;)


구독작가님들이 늘어날 수록

글들을 제대로 못 읽을 것 같은 불안감이

덩달아 늘어난다:)


특히 막 어떤 글을 읽고 있는데

다른 작가님의 새 글 알림이 두 세개 씩

연달아 오면

눈으로는 글을 읽고 있는데도 

다음 글을 읽을 생각에 초조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ㅠㅠ


제일 속상한 건

내가 기다리는 작가님들의 새 글 알림이 없어

검색해 가 보면

이미  글이 많이 올라와 있을 떄다.;;

(알림이 너무 많아 내가 놓치는 걸까?;;)

그럼 또 미안하면서 조급해져서 ㅋ

허겁지겁? 글을 읽게 되고..ㅠ


작가님들이 혼신을 다해 쓴 글들을

그렇게읽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되서

다시 처음부터 읽고


글이 좋아 

또 처음부터 읽고

이러다보니  시간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란다...ㅠㅠ


어느 땐 

49 명 작가님들의 글과 이름이

잘못 매칭 되기도 한다 ㅜㅜ


디지털 글 읽기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좀처럼 브런치 읽기의 유도리?ㅋㅋ가 안 생기니 문제다..

원래도 강박적인 성향이라 더 그런 것도 같지만 ..


이런 실정이라 

새로 대문에 올라오는

제목만 봐도 벌써 낚이는? ㅋ 글들은 아예 엄두를 못내고 있다.ㅠㅠ


브런치의 매커니즘을  

조금 더 영민하게 파악하고 사용하고 싶은뎅..


지금은 그저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이 좋아서,

경험의 확장과 소통의 창구로  여기는 중이다..

플랫폼의 취지에 안 ㅋ 맞는 활동을 하면서..^^;;

그리하여 현재 50명 선이 내가 감사히 커버할 수 있는 숫자이다.


 이상, 구독작가가 늘까봐 불안한 ( 사서 걱정 ㅋㅋㅋ)

이상한 브런치 작가의 딜레마였습니다.^^;

용인 이동저수지 카페 cafe888

지난 주 갔었는데 

중년들이 많아 편하게 갈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드라이브 가기 좋은 것 같아 카페 소개 이따 올릴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