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브런치 작가의 구독자 증가 딜레마^^:
브런치 플랫폼은 책 출간이라는 목표가 주가 되는 곳으로 알고 있긴 했다.
나 역시 그러려고 했는데...^^;
어느새... 49명의 작가님과 이웃이 되었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숫자이고 버겁기까지 한 숫자 49^^;;
브런치 활동을 하며
좋은 작가님들을 한꺼번에 알게 되니
내 글을 올리는 것보다
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낮에는 집중할 여건이 안되서
밤에 주로 읽는데.
작가님들의 새 글에 정신이 팔려 읽다보면
새벽 3-4시가 훌쩍 넘어간다 ㅠㅠ
나는 글을 느리게 읽고 ,
읽고 나서도 한 두 번은 더 읽어야
온전히 이해가 가고 ㅠ
그러고도 한참 생각해야
그 글에 대한 내 사고가
정리되는 편이다 (쉽게 말해 머리가 나쁜 건지도.. --;)
구독작가님들이 늘어날 수록
글들을 제대로 못 읽을 것 같은 불안감이
덩달아 늘어난다:)
특히 막 어떤 글을 읽고 있는데
다른 작가님의 새 글 알림이 두 세개 씩
연달아 오면
눈으로는 글을 읽고 있는데도
다음 글을 읽을 생각에 초조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ㅠㅠ
제일 속상한 건
내가 기다리는 작가님들의 새 글 알림이 없어
검색해 가 보면
이미 글이 많이 올라와 있을 떄다.;;
(알림이 너무 많아 내가 놓치는 걸까?;;)
그럼 또 미안하면서 조급해져서 ㅋ
허겁지겁? 글을 읽게 되고..ㅠ
작가님들이 혼신을 다해 쓴 글들을
그렇게읽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되서
다시 처음부터 읽고
글이 좋아
또 처음부터 읽고
이러다보니 시간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란다...ㅠㅠ
어느 땐
49 명 작가님들의 글과 이름이
잘못 매칭 되기도 한다 ㅜㅜ
디지털 글 읽기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좀처럼 브런치 읽기의 유도리?ㅋㅋ가 안 생기니 문제다..
원래도 강박적인 성향이라 더 그런 것도 같지만 ..
이런 실정이라
새로 대문에 올라오는
제목만 봐도 벌써 낚이는? ㅋ 글들은 아예 엄두를 못내고 있다.ㅠㅠ
브런치의 매커니즘을
조금 더 영민하게 파악하고 사용하고 싶은뎅..
지금은 그저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이 좋아서,
경험의 확장과 소통의 창구로 여기는 중이다..
플랫폼의 취지에 안 ㅋ 맞는 활동을 하면서..^^;;
그리하여 현재 50명 선이 내가 감사히 커버할 수 있는 숫자이다.
이상, 구독작가가 늘까봐 불안한 ( 사서 걱정 ㅋㅋㅋ)
이상한 브런치 작가의 딜레마였습니다.^^;
용인 이동저수지 카페 cafe888
지난 주 갔었는데
중년들이 많아 편하게 갈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드라이브 가기 좋은 것 같아 카페 소개 이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