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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ight Aug 27. 2015

소피

내게 말을 해요

아무도 없는 카페에

낯선이라 경계하지 말고 


아까 마신 아메리카노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고 


잠깐이면 되니

텅빈 가게가 신경쓰여

도둑들까 무섭다고 


그렇게 뛰지 말고

천천히 다녀와요

잠시라도 마음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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