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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ight Aug 27. 2015

엿보기

특별하지 않은 담담한 이야기를 들려 줄래요


저기 한켠에 감춘 당신만의 특별함을요


에펠탑이나 융프라우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스테이크나 참치회도 마찬가지죠


인스타 속 다른 빛나고 샘나는 사진보다


당신의 시선, 취향, 생각이 머물었던 보도블럭이 더 궁금하니까요


일상이 모여 꾸리는 삶이 단단해지듯


삶을 채우는 그대의 시선을 함께하고 싶거든요


혹 못다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해요


  

그렇게 자주 보며 지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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