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right Aug 27. 2015

엿보기

특별하지 않은 담담한 이야기를 들려 줄래요


저기 한켠에 감춘 당신만의 특별함을요


에펠탑이나 융프라우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스테이크나 참치회도 마찬가지죠


인스타 속 다른 빛나고 샘나는 사진보다


당신의 시선, 취향, 생각이 머물었던 보도블럭이 더 궁금하니까요


일상이 모여 꾸리는 삶이 단단해지듯


삶을 채우는 그대의 시선을 함께하고 싶거든요


혹 못다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해요


  

그렇게 자주 보며 지내요 우리

작가의 이전글 이태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