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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곰돌이 Feb 15. 2024

오늘의 저녁은 '두부 만두 탕수육'이다.

1.19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한적한 주말 밀렸던 일기를 폭풍 작성하여 올리고 있다.


지난 내 일상을 돌이켜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 중이다.




오늘의 저녁은 '두부 만두 탕수육'이다.



탕수육 소스 만들기부터 시작해 보자.


양파와 당근을 넣고 살짝 볶은 후 물과 진간장, 식초,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고 끓이다가 전분을 풀은 물을 넣는다.


적당한 단맛과 신맛이 느껴지면 완성이다.



이제 튀김을 만들어보자.


두부를 자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빼준다.


물기가 빠진 두부를 전분과 함께 봉지에 넣고 전분이 두부에 골고루 묻히도록 봉지를 흔든다.


팬에 자박자박하게 기름을 넣고 적당한 온도(손을 위에 갖다 대었을 때 따뜻한 온도)가 되었을 때 두부를 올려 튀기듯 굽는다.


두부를 골고루 돌려가며 노릇하게 익힌다.


맛의 다양성을 주기 위해 만두 또는 용가리 치킨도 함께 굽는다.


튀긴? 구운? 만두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미리 만들어 놓은 탕수육 소스를 뿌린다.


끝.


참 쉽죠?(thank you 밥 아저씨)


두부 탕수육이 쉽게 완성되었다.




탕수육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 TOP3안에 든다.


짜장면과 짬뽕 같은 중국 음식은 너무 기름져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탕수육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시켜먹기 보다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탕수육이란 게 고기를 튀겨야 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쉬운 음식은 아니다.


그래서 고기 대신 두부로 탕수육을 만들어 봤다.


상당히 맛있었고 다음엔 정통 탕수육 만들기에 도전해 봐도 될 것 같다.


올 한 해 목표에 탕수육 만들어 먹기가 추가되어 있다.


이연복 셰프가 간단하게 탕수육 만드는 방법을 유튜브에 올려주었는데 몇 번 돌려보니 탕수육 만드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


튀기는 것이 문제지만 그 외 작업들은 쉬워 보였다.


레시피만 있으면 웬만한 건 다 따라 할 수 있기에 조만간 꼭 탕수육을 만들어 먹을 것이다.


말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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