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5일 일요일
아! 너무 아쉽습니다.
두 개만 더 맞췄으면 더없이 좋았을 것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놓친 1등은 4등이 되어버렸습니다.
5만 원이라는 금액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없이 욕심이 생겨 더 많은 당첨금을 바랬지만 미처 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숫자 하나만 더 맞췄다면 3등으로 백 단위의 당첨금이 되었고 또 하나만 더 맞췄다면 1등이 되어 누구보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꼈을 테지만 아직 이런 운은 제 차례가 아닌가 봅니다.
대전 집 근처에서 1등이 나와 이번 당첨 수령금이 60억이라는 기사를 읽었을 때 그것이 내 것이어야 했다는 악마 같은 욕심을 부려보지만 꿈이 아닌 현실이기에 욕심은 감히 현실에 닿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행운 총량 법칙'을 나름 믿고 있습니다.
행운 총량 법칙은 사람마다 인생을 살면서 받을 수 있는 행운은 정해져 있고 그 행운을 미리 당겨쓴다면 다음에 있을 행운은 줄어들거나 없을 것이고 지금이 아닌 아껴서 나중에 행운을 받는다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는 법칙입니다.
물론 과학적이나 철학적이나 인생학적으로 근거는 없는 법칙이지만 저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행운이 있고 그 정해진 행운 안에서 행운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더 좋게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자세라고 믿습니다.
누구나 행운이 찾아올 수 없고 누구나 로또 1등 당첨이 되지 않는 만큼 남들이 받는 운을 똑같이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다리는 운이 따로 있기에 이번 로또에 제 운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 당첨된 이 로또는 앞으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꾸준히 시도하고 노력하라는 중간 지점 보상이라 생각하고 언젠가 다다를 그 결승점을 향해 잠시 행운을 모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