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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곰돌이 Jun 24. 2022

[짧은 산문]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나다움

#나다움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합니다.

때로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앞뒤가 없는 폭주족이 되기도 하고, 성숙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런 수많은 '나' 속에서 '나다움'을 찾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인생의 과제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다움'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수없이 변했던 우리 페르소나와 우리 모습들은 한번 돌이켜보면 그 속에 그래도 솔직한 나 하나쯤은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우리는 자주 혼동하곤 합니다.

'분명 예전의 나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새는 왜 이상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끊임없는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꼭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분명 하나인데 내가 달라졌다고 해서 또 다른 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 모습도 새로 생기는 내 다른 면모겠지요.


'나다움'이라는 것은 결국 '내'가 '나'의 모습을 한발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요?


모든 ''속에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다른 내가 결국 나의 다른 모습이고,  모습도  모습도 모두 ''라는 사실을 받아 들을 때야 비로소 그것이 '나다움' 알아가는  번째 단계가 아닐까 철학적 질문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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