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Episode 2
서울에 가서 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었다.
"서울에서 살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서울에 올라가기전 스스로 몇번이고 던졌던 질문이었다. 집을 구하려면 보증금 1,000만 원은 있어야 한다. 사회 초년생에게 그 금액은 결코 작지 않은 부담이었다. 게다가 나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임시 거주비와 이주비, 그리고 최소 3개월 치의 월세와 생활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졸업 후 제주도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 첫 직장은 계약직이었고, 계약이 끝나면 서울로 떠나겠다는 다짐을 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장애물이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모든 계획을 뒤흔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제주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충분한 돈을 모을 수 있었다. 독립이 가능할 만큼의 자금이 쌓이자, 나는 본격적으로 서울로 이주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가지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서울에 정착할 수 있었다. 오래 준비한 듯하면서도 우당탕탕 시작된 나의 서울 라이프! 다음 편에서 이어가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