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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민 May 29. 2023

부처님 오신 날 2

화첩단상


천불 천탑의 도시 버강.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시 눈과 가슴이 정지된다. 그것은 시계의 아름다움인가? 아니면 또 다른 영역인가? 끝없는 탑을 그리며 생각한다. 사바세계에 궁극이 있다면, 저런 것이 아닐까? 매우 단순하고 순수하게 진행되는 것. 시작은 무엇이고, 그 끝은 또 무슨 의미? 아~ 현상과 존재의 아름다움. 나 또한 그 현상계의 중간.


*버강(Bargan) / 미얀마의 오래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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