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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화첩단상
천불 천탑의 도시 버강.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시 눈과 가슴이 정지된다. 그것은 시계의 아름다움인가? 아니면 또 다른 영역인가? 끝없는 탑을 그리며 생각한다. 사바세계에 궁극이 있다면, 저런 것이 아닐까? 매우 단순하고 순수하게 진행되는 것. 시작은 무엇이고, 그 끝은 또 무슨 의미? 아~ 현상과 존재의 아름다움. 나 또한 그 현상계의 중간.
*버강(Bargan) / 미얀마의 오래된 도시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