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화첩단상

해련도방 풍경

by 이종민


황매화 몇 송이 작은 유리병에 꽂아두고. 못내 아쉬워 남은 귤껍질 함께 두었네. 나는 문득 그 조화가 놀라워. 쳐다보고 또 그려보기도 하였네…… 지긋이 감은 눈. 그 너머로 보이는 오래된 책의 풍경.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나를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