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화첩단상

사물놀이 풍경

by 이종민


사물놀이는 전승된 것이 아니라 명인 김덕수가 창시하였다. 1978년 이광수, 김덕수, 김용배, 최종실 4명이 모여 풍물굿을 무대화하였다. 즉 꽹과리, 징, 북, 장고, 4 악기가 사물인 셈이다.


네가지가 모여 이룬 것이 많다.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이 모여 사물탕을 만들고. 매, 란, 국, 죽의 그림을 사군자라 부르며. 문방사우는 종이, 붓, 먹, 벼루를 이름이다. 동, 서, 남, 북이 땅 위에서 펼쳐지고. 겨울, 봄, 여름, 가을이 시간을 이루어 간다.


사물놀이에 빠진 사람들을 그리면서 생각하는 숫자 4. 어떤이들은 죽음을 뜻하는 수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창조의 의미라고 정반대 주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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