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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뻔뻔맘 May 08. 2017

날이좋아 엄마는...

아침에 파란하늘을 보며

널 어린이집 보내고

이쁜 카페 가 책도 읽고

아이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며 봄을 즐기려고 맘먹었는데

현관 앞 흙먼지 묻은 너의 신발을 보고

고민하다....


날이 좋아 엄마는 너의 운동화를 빤다

오늘 엄마는 새삼 이 날이 그립다

 며칠동안 뿌연 하늘에 화가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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