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가라 앉는다
어린이집에 못 간지 어언 7일째..
아이는 결막염으로
왼쪽 빨간 눈과 사투중이다.
덕분에 나 역시 아이와 같이 집에서
방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제는 갑자기 어린이집에서 한 실험을 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의 말에 따라
간단한 실험을 해 보았다.
뜬다/가라 앉다 실험
준비물
물. 그릇. 집에 있는여러 물건. 물건 그림
1.여러 물건 물에 넣어보기
아이가 물에 넣고싶은 물건을 가져오게 한 뒤
물에 넣기 전 어떻게 될 지 이야기를 나누고
물에 넣는다.
2.이야기 나누고 표현 알아보기
물에 뜬다와 안 뜬다로 표현하는 딸아이
안 뜬다가 아니라 가라 앉는다라는
표현이 있다고 알려준다.
(어린이집에서 알려줘 알고 있다며 삐죽이는딸...)
3.표 만들어 정리해보기
물건을 물 속에 다 넣아보았으면
간단하게 물건의 그림을 그린 후
물에 뜨는 물건과 가라앉는 물건을
나눠 분류해 본다.
(아이와 놀이 중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계는 바로 정리하며 한 번더 알아보기이다.
장기기억이 되느냐 단기기억이 되느냐는
아이와 한 번더!라는 행동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뜬다/가라 앉는다는
과학적 호기심.지식 습득
정확한 어휘 습득
이해력 발달
다 놀고 치우고 정리까지 하니 30분 정도 걸린
초 간단 놀이!!!
하지만 아이는 이 놀이 이후 물건들만 보면
물에 뜰지 가라 앉을지 예측해보고
(가능한건 물어 넣어봄..
엄마 운동화도 대야에 넣어보더라ㅠㅠ)
이야기를 하니 효과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