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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뻔뻔맘 Oct 04. 2017

다섯살 너를 보고 그리고 쓰다 10

아이와 첫 해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러 나라를  고민하다 간 사이판

엄마의 걱정과 다르게 딸아이는

너무나 잘 먹고 자고 싸고

즐겨 주었다.

튜브 하나에 몸을 맡기고

물 위에서 둥둥 떠 있던 딸

갑자기

"엄마!여기 이러고 있으니 세상 걱정 하나 없다~"

라고 말한다.

몇 번을 물어도 세상 걱정 하나 없다고 말하는 아이

무슨...다섯살이 세상걱정이니?

했지만 그 나름 치열하게 세상을 배우고 싸우고

겪으며 성장하고 있겠다 싶어 괜히

코 끝이 찡하다.

딸아~세상 걱정 없이 놀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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