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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스 Apr 11. 2017

[프로야구 위클리 핫뉴스]KT 위즈 돌풍! 깜짝 선두

KT 위즈 돌풍! 깜짝 선두 질주로 KBO 판도를 흔들다!

안녕하세요!
야구 관련 글을 연재중인
야구 브런치 작가 제이스입니다.

오늘부터 연재할 이 시리즈는
한 주간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을
알려드리는 포스팅입니다.

이름하여 '프로야구 위클리 핫뉴스'
입니다.

프로야구 핫 뉴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꼴지 유력 후보인 KT위즈의 돌풍입니다.

KT위즈는 지난주 펼쳐진 경기까지 합쳐
7승 1패.

쟁쟁한 우승후보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있습니다.

<2경기 선발등판 모두 무실점 호투. KT 정대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안정된 마운드입니다.

정대현 - 피어밴드 - 주권 - 고영표 - 로치.
5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는데
모든 투수가 2실점 이하로만 
실점을 제어하면서
원활한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너클볼'이라는 무기로 강력함을 보여주는 KT 피어밴드>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정대현 선수의 안정감이 돋보이는데요.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8일 삼성전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1점도 허용하지 않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선발로 완봉승까지 기록한
라이언 피어밴드 선수의 활약 또한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첫 선발등판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9일 삼성전 완봉승을 기록하였는데
6이닝 노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려한 경력없이도 충분히 통한다! KT 돈 로치>

의문부호가 붙었던 돈 로치의 호투도 
반가운 상황.

많은 KBO팀의 외인 선발 투수들이
높은 연봉과 화려한 경력의 선수를
데려온 반면,

65만 달러의 저렴한 로치를 데려온 것은
KT 팀에서 야구단 운영에 
소홀한 것
이 아니냐라는
뭇매를 맞을 정도의 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안정적인 제구와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였지요.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시즌 전 평가를 비웃는 듯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5선발이 되어줄 수 있을까? KT 고영표>

고영표 선수 역시 5선발 투수로서 
두산전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안정감을 보여주는 선발 투수가
거의 없었던 KT위즈에서
5선발까지 안정감을 보이는
'선발 야구의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네요!

<팀의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KT 주권>

피어밴드가 너클볼을 무기로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첫 등판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지만
잠재력만큼은 작년에 충분히 보여준 
주권 선수 등의 반등이 있다면
더욱 견고한 선발진이 완성될 것입니다.

<철벽 계투를 유지중인 KT 위즈 좌 조무근, 우 장시환 >

안정된 선발 투수보다 더 압권인 것은
구원 투수들의 성적.


22이닝 무실점을 하며
헐거웠던 작년까지의 뒷문을
완전히 다른 팀의 불펜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조무근 선수, 장시환 선수, 엄상백 선수 
올라오는 구원 투수들이
제 몫을 확실히 해주며
막판까지 집중력 있는 싸움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수의 존재감 역시
KT의 강점.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마무리가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앞에 나오는 투수들도 편안하게
던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https://brunch.co.kr/@jacebaseball/32

<신임 사령탑에 앉자마자 성적을 보여주는 KT 김진욱 감독>

8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1.00으로
확실하게 높아진 마운드야말로
KT위즈 선두 질주의 이유입니다.

김진욱 감독은 달라진 마운드의 원인을
특별한 훈련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찾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을 통해
자신감이 생긴 투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으며
자연스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설수는 있었지만 실력만큼은 갖춘 포수. KT 장성우>

다만, 아쉬운 것은 '투타의 불균형'.
투수 평균 자책점은 1.00으로 굉장히 좋지만
타율은 0.209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상황.

3할이 넘는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거의 1할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결승타를 때려냈던 KT 오정복>

그나마 장성우 선수가
타격에서 많은 힘을 보태고 있긴 하나
여전히 팀 타격은 쳐져 있습니다.

언제까지고 투수쪽에서 좋은 흐름이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타자 쪽에서 역시 얼른 사이클이 올라와야
지난 주까지 만들어온 'KT 깜짝 돌풍'을 
허리케인 이상의 파급력을 만들 수 있을 전망.

<반등이 필요한 베테랑 KT 타자들>

장성우 선수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이 시점.
부진에 빠져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반등이 반드시 있어야만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유한준 선수, 이대형 선수, 이진영 선수 등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주어야만
선두 경쟁을 오래 이어갈 것입니다.

아직 개막 후 8경기만을 치룬 이 시점.
순위가 크게 중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안정된 투구와 낮은 타율에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꼭 필요한 점수를
낼 수 있는 타선
은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작년에 7승을 기록하기까지 
걸린 경기 수는 12경기.

다만 7승 기록 후 4연패에 빠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었습니다.

올해의 KT위즈는 얼마나 달라진 모습으로
이 기세를 이어갈지가
프로야구를 보는 야구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


※ 선수사진은 네이버 뉴스,
선수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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