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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준규 Jace Shim Oct 19. 2016

앱 푸시(Push Notification) 마케팅

중국 고객에게 접근하는 또 하나의 방법, 앱 푸시 메지시 

최근 들어 중국 고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웹 세대를 넘어 모바일로 점핑한 중국 고객들은 우리보다 더 친(親) 모바일 세대로 변화하고 있기에 

모바일에 특화된 마케팅 툴이 개발되고 있다.


( Image source from : www.appmarketingboost.com/push-notification-tips )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주한 요즘, 앱 푸시 마케팅을 접해 보았다.

중국 고객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앱 푸시 마케팅을 접했을 때에 선 뜻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써, 내가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내 핸드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나에 대한 정보를 제삼자가 분석하여 관련 광고를 송출하는 형태의 강제적인 광고 알람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절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전제 조건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에만 가능한 것으로써, 중국 고객에 한하여(중국에 등록된 중국 고객) 진행하는 방법이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중국 고객들의 스마트폰에 특정 SDK(Softwear Development Kit)이 삽입된, 필수적으로 설치되고 사용되는 웨이보, 날씨, 노래, 동영상 기타 등등, 앱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분석하여 타깃을 설정하여 푸시 알람(Push Notification)을 보내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는 나도 모르게 나에 대한 정보유출과 분석이 일어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진행할 수 없는, 하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과의 접근이 가능한 푸시 알람은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1. 정교한 타깃 선정이 가능하다.

SDK가 삽입된 앱들을 통해서 사용자에 설치된 앱을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에 어떤 앱이 설치되었는지를 기준으로 고객의 관심사, 성별, 지역, 소득 수준 등을 보다 세분히 추릴 수 있다.



2. 강제적인 알람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이렇게 타깃 그룹을 설정하여 모집단을 추출해 낸 다음, 제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제적으로 발송하여 타깃 집단의 스마트폰에 강제적으로 알람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이러한 푸시 메시지를 발송하기 전에 필히 완벽히 준비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1. 운영서버의 위치가 중국 내에 있어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푸시 알람을 클릭하였을 때에 연결되는 링크는 메시지를 담아 보여주는 웹페이지가 필요한데, 이 페이지의 운영서버가 중국 내에 있어야 한다. 해외 서버의 경우 중국 내에서 클릭 시 연결 속도가 매우 더뎌서 클릭한 고객은 화이트 스크린을 만나게 되고, 쉽게 이탈하게 된다.

실제 담당하였던 쇼핑몰의 중국 고객 대상 푸시 알람을 진행하였을 때에 이탈률이 매우 심해서 보니, 클릭 이후 사이트로의 랜딩 과정에서의 이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대략 10~20초 사이의 화이트 스크린은 처음 접한 고객의 인내심을 시험하기에는 용납할 수 없는 시간인 것이다.



2. 고객이 만족할 만한 메리트 있는 오퍼(Offers)를 준비한다.

고객의 알람을 보고 클릭할 수 있는, 타깃 고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오퍼를 준비해야 한다.

클릭하여 광고주의 사이트로의 유입이 1차적인 목적이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한 다음에 알람을 발송해야 한다.


매 순간 새로운 마케팅 채널들이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히 준비되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단순히 우리 스스로 생각한 고객이기에 알람 메시지를 클릭할 것이라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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