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커가 되지 않는 이유

[성공가도]

by Serena



까페에 와서

삼삼오오 모여 여러가지 스몰토크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


정말이지 나쁜 감정 이런게 아니라

신기하다.


나는 INTJ 이다.


여성 INTJ 는 우리나라에서 0.8% 라고 들었다.


사실 나도 20대 까지는

내가 누군지

또 내 주위의 관계성은 어떤지 정의해야 된다는 것도

알지 못했고

그냥 변해가는 상황들에 적응해가기 바빴다.




그래서 나도 20대 때까지는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과

조금의 다른 특성이 있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었다.


20대 때 나는 목표가 없었다.


마라톤 출발 총성이 울리고

막 이마에 끈을 질끈 묶고

열심히 그리고 남들만큼이라도

뒤처지지 않고 달려야겠다 생각하기 바쁜

사회 초년생이었다.





20대 후반~32살까지는

2번의 1년 이상의 연애로

나의 또 다른 측면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태어난 이후로 가장 많은 수입을 벌고 있으면서

(돈에 대한 걱정은 많이 없다고 본다)

또한 자잘한 관계들 없이

나 혼자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나를 더욱 깨닫게 되고

(나의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강점들)


이제 웬만한 남들만큼은 먹고 사니,

대충 웬만하게 살고 싶지도 않고

돈도 훨씬 많이 벌고 싶어졌다.


나의 부정적 측면을 최대한 가라앉히고

긍정적 강점을 발전적으로 계속 특화해나가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엔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아까워졌다.


직장인인 나에겐 평일 퇴근후는

잠시 멍을 때리고

먹을 것을 장봐와서 요리하고

설거지 하고

다시 조금 멍을 때리다 대충 씻고 자면

지나버리기 일쑤다.


내가 직장 수입원 이외에

나를 계발할 수 있는 시간은 토요일, 일요일뿐인 것이다.





일주일 7일 중

회사의 매출을 위해 일하는 시간이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해 살 수 있는 시간은 딱 이틀인 것이다.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




친목이란 명분으로 취해있는 시간

또 과한 술을 깨기 위해 다음날 몇 시간씩

버리게 되는 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나랑 일주일에 1번을 채 보지 않으면서

몇 달에 한 번씩 만나는 고만고만한 친구와의 관계도

의미를 못 느끼게 되었다.


30대 사회인으로써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굳이 안부를 위해 만날 필요가...?


내가 바라는 인간관계는

서로가 1순위가 되고

잡다한 스몰토크와

생각나는대로 나누는 대화가 아닌


깊이가 있고

철학적이며

발전적인 대화다.


현재의 동성 친구관계들은

남자친구가 있는 경우 남자친구가 1순위가 되기 때문에

나와 자주 만나지도 못할 뿐더러

몇 달만에 만나면 근황토크가 대부분이다.


순간순간의 기쁨을 나눠가는게 관계인데

굳이...?






내가 원하는 수준의 인간관계를

당장에 만나서 심도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전까지는

그래서 나는 책을 통해 나와 대화하고

나의 미래와 대화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이성상을 만나기 위해

나도 내가 원하는 이성상의 결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


발전적이고 맑은 정신을 가지고

행동력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깨끗한 향기를 가지고

가치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과거와 사소한 '습' 들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닌

중요한 가치를 캐치하고

그것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래서 내가 지금, 내일, 그리고 매일

그 사람이 먼저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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