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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ena Dec 20. 2023

빈 5일차

(총지출 125.17유로 기상 06:50/숙소나감 10:40)







호프부르크왕궁인 줄 알고 들어온 자연사박물관

분명히 구글지도에서 호프부르크왕궁에 돔이 있었는데

티켓끊고 오디오가이드까지 빌렸는데

팜플렛보고 자연사박물관인거 알 게 됐다


내 인생 레전드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등의 유충이나

공룡 뼈 등을 보고 있으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들이

단순해지면서 힐링된다


열심히 봐보려했으나

도저히 자연사에도 관심이 없고

박물관에도 관심이 없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만 찾고 탈출


애초에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은

관심이 없어서 안가려고 했다


여기가 호프부르크왕궁이다

뭔가 돔 있는 건물이 호프부르크왕궁처럼

생겼지만 돔이 없는 건물이다


당연히 들어갈 수 있는 줄

알았지만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어 시시박물관과

호프부르크왕궁 내부에 있는

왕궁역사박물관만 입장이 가능하다


시시박물관은 쇤부른궁오디오투어를

했다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다



빈은 야경 맛집이다

10걸음마다 멈춰서서 찍는다


휴지도 엄청 이쁘게 만들어서 판다

엽서가 앤틱하고 촌스러운게

너무 예뻐서 엄마꺼 1장 내꺼 1장 샀다


사진으로는 안 담기는데

정말 예쁘다


케른트너 거리 중 제일 궁금한 이 곳

대마를 판다는 뜻인가?

여기는 대마가 합법인가?



유럽은 먹을 것의 맛의 종류가 다양하고

천연원재료 함량이 높아서

BILLA 와 SPAR 는 천국이다


오늘 또 온 나슈마르크트 델리

오늘은 블루소울이랑 비프스테이크를 시켰다


스테이크 잘 안먹어본 나란 여자

웰던으로 시키고 비프스테이크는

무조건 미듐이나 미듐웰던으로 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블루소울은 럼이랑 블루큐라소가

들어가 있는데 빡세게 타주셔서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에 블루큐라소 들어간 칵테일들은

술맛 1도 안나고 음료수처럼 나오는데

여기는 완전 술! 이렇게 나와버린다


또 신난 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제 비엔나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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