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rdness

[성공가도] '특별함'은 '유별남' 에서 파생된다.

by Serena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후로 부터,

몇 년 간을 나는 나의 '특유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대한 안튀게' 가 한국 사회에서

'중박'은 가는 선택지 아닐까.


모순적이게도 한국 사회에서 회사원들은

평범한 급여, 평범한 미래를 원하는 것이

아니면서도,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은

누구보다 평범하고 튀지 않아야 중박은 치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옆 사람과 같이 '치열하게'

동시에 '튀지 않게' 안달복달 하다,

가장 크게 저지르는 실수가

회사업무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나 30 이후로 시간은 물 흐르듯 빨라,

그렇게 살다가는 정말 물 흐르듯

10년이 지나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물론 목숨은 부지하고 있겠지만,

더욱 더 소름끼치는 사실은

10년 전의 나와 아무런 변화가 없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안전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생명의 본질적인 속성일까.


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평온한 척,

흔들림이 없는 척,

변덕이 없는 척,

기분 업다운이 없는 척,

욕망이 없는 척을 몇 년간 해왔으나,


사람의 멘탈과 사람의 인생살이라는게

원래 날씨와 해와 달의 뜸과 짐처럼

왔다 갔다 한다는 것,


그리고 개인의 욕망의 실체도

항상 비바람과 같이 변덕이 심하고

까탈스러우며 예민하다는 점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사람은 발전할 수 있다.


자신의 컨디션의 변화를 인정하고,

예민하거나 활력이 떨어질 땐

자신만의 처방약을 쓸 줄도 알아야 한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잠깐의 산책이나,

좋아하는 원두의 커피 한 잔,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

좋아하는 민트 캔디가 될 수도 있겠다.


버티려고만 하지 말고,

자극을 받아

앞으로 나갈 방법을 궁리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자극제와 안정제를 찾고,

자신만의 보상과 휴식,


또 에스프레소처럼 단순하고 명료한 것 이외에,

삶의 경험을 좀 더 풍성하게 해 줄

금전적, 커리어적 성취 이외의 성취요소를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 운동, 무용, 책, 공연, 효도, 여행, 호캉스 등


자신이 그 나이에 그 순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자신에게 무엇인지,

꾸준히 명상하고 계획하고,

필요없는 것들을 포기/제거 해나가면서

실천을 해야만 이루어갈 수 있는 것들이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밤 30분 정도 계획하고 생각하는

나만의 시간 갖기,


재무적으로 월별 계획하기

(모든 경험과 실천에는 돈이 필요하다*)


스케줄러 작성 및 항상 들고다니기

(모든 실천에는 기록이 기반이 된다*)


영감이 떠오르면 기록하여, 가까운 미래에

구체적인 날짜에 실천하기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


이 모든 걸 실천하는 바탕이 되는 체력/건강 확보하기

(소식/알콜섭취량줄이기/주 2회이상 운동하기)


사탕으로 보상하기

('사탕'으로 표현될 수 있는 나에게 쾌락/보상을

줄 수 있는 장치들을 중간중간 배치하여

번아웃이 오지 않은 상태로,오래 거시적 목표를 위해

우상향 할 수 있는 세팅하기*) 가 있다.


나의 경우, 스케줄러에 목표들을 특정 날짜로

세세하게 기록한 후부터 기록한 목표의

80~85% 를 달성하였다.


기록하지 않았을 때 이루는 확률이

5~15% 남짓이었다.

목표는 세세하고 면밀하게 세우지만,

목표를 세우기만 하면

이루는 과정은 매우 간단해지는 것이다.


그냥 다른 쾌락 또는 생각없이 사는 것들을 포기하고,

스케줄러에 작성된 일자에 적혀있는 것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스케줄러를 거의 매일 봐야 하고,

스케줄러를 조정/정리/생각/계획 하는 시간이

매일 밤 30분 가량 필요하다.


어렵지 않다.


바빠질 것 같지만,

오히려 활력이 생기고,

단시간에 다양한 경험과

기억에 남는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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