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과 예비인지능

지루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

by Jackie Song

30년째 달리기와 웨이트, 명상과 요가. 수영과 골프를 하고 있다. 이것을 매일 하냐고? 아니다. 살다 보면 3개월 동안 숨 쉬는 호흡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운동을 쉬었다 다시 해도 나의 뇌는 몸의 움직임을 단숨에 기억한다.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 나를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정 운동을 계속하기가 지루하다면 '크로스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이것은 하나의 운동 이외에 다른 운동들을 번갈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운동이든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자가 면역>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운동으로 인해 생성된 근육 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마이오카인이 분비되면 근육은 단순히 움직임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바뀐다. 근육 호르몬이 분비되면 우리 몸속의 면역 체계는 과도한 공격성을 대항하고 염증을 개선한다. 운동은 <자가 면역 생성>이라는 측면에서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니라 , 호르몬 체계를 정상화하는 필수적인 치료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가 면역과 근육 호르몬은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1,운동을 통해 근육 세포가 수축할 때 특정 사이토오카인이 분비되는데 이를 '마이오카인'이라고 부른다마이오카인은 운동 중 생성되는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하는 항염증 환경을 조성하고 면역 세포의성숙과 분포를 조절하여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지 않도록 돕는다.

2, 자가 면역 질환은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이다. 이때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에서 호르몬을 생성해 혈액 내 염증 유발 인자들을 억제한다.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면 몸속 면역계의 신호를 정상화한다.

3, 다른 강도의 운동이 면역기능을 향상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은 마이오카인을 분비하고 자가 면역 증상을 완화시키는 반면 과도한 운동의 강도는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높이고 일시적으로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5060이 아직도 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쌓아왔던 근육이다.

내 몸이 항상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나의 뇌가 기억하게 하라!

미병을 미리 예상하고 병을 생기기 전에 내 몸과 마음을 미리 다스리는 것!

이것이 바로 예비인지능을 기르는 예방의학의 실천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양생법(養生法)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예방의학에서 <예비인지능>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비인지능이란 뇌가 노화나 질명, 특히 치매 등으로 발생하는 손상에 얼마나 대처하고 견뎌 낼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능력이다. "뇌에 쌓아두는 비상용 에너지"라고도 부른다. 만약 당신의 뇌가 손상을 입게 될 경우 예비인지기능을 가지고 있다면,다음 2가지로 대응이 가능하다.


1 뇌의 하드웨어 측면에서 뇌 세포 간에 연결이 끊어지면 다른 길로 정보를 전달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특정 인지기능 주행 시 기존 방식 막히면 다른 뇌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2, 치매등 여러 가지 질병의 발생을 지연시키고 만약의 사고 시 회복 탄력성을 강하게 만든다.


동의보감에서 강조하는 양생, 즉 생명을 기르는 구체적인 방법들은 현대인에게도 놀라울 만큼 유효하다. 그중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핵심적인 관리와 습관들은 첫째 감정의 절제이다. 지나친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은 오장육부를 상하게 한다. 둘째,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집중을 연습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은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맞추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예를들어 일정하게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리 자세, 소식을 하고 야식을 멈추는 것, 약을 쓰기 전에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등을 설명하고있다.


면역의 결과는 염증의 유무이다.

면역(免疫)은 '병에서 벗어나다'는 뜻이다

자가면역 질환이란?

면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면역세포이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정상 세포가 감염된다.

그러므로 면역체계는 병원이나 비 정상 세포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정교한 방어 시스템이다.

면역체계는 백혈구, 항체, 림프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외부 침입자를 식별하고 제거하여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이는 생존에 필수적인 방어 메커니즘이다.


면역체계는 림프 순환, 호흡, 유산소 운동과 매우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다.


1, 림프 순환과 면역 : 림프계는 면역 세포가 순화하고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주요 장소이며 세포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정화 시스템 역할을 한다. 림프액은 심장처럼 펌프질 하는 기관이 따로 없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서만 순환이 촉진된다. 이런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면역세포의 이동과 노폐물이 흐트러져 면역력이 악화될 수가 있다. 마사지나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호흡과 면역 : 횡격막 호흡(복식 호흡)은 깊은 호흡을 통해 산소 공급을 늘릴 뿐만 아니라, 횡격막의 움직임 자체가 복부 내 림프액 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충분한 산소 공급은 면역 세포를 포함한 모든 세포의 에너지 효율을 높요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3, 유산소 운동과 면역 : 달기기와, 수영, 에어로빅 등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여 면역세포(NK세포)를 몸 전체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기능을 강화한다. 꾸준하고 반복 적인 운동 습관은 염증 조절 능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면역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주의점은 과도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와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만약 시간이 없거나 의지가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한다면?


동양의학(한의학, 중의학, 아유베르다)의 관점에서 마사지는 단순히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을 넘어 , 체계적인 '의료행위'이자 '예방의학'의 핵심으로 간주한다. 마사지가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실들이 많다. 마사지는 림프 순환 촉진, 스트레스 감소,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면역이 강화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1, 림프 순환 촉진 : 림프계는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즉, 면역세포(림프구)가 순환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림프액은 혈액처럼 심장의 펌프 작용이 없이 오직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서 흐르기 때문에, 마사지는 외부의 압력을 가해 이 느린 림프액의 순환 속도를 높여준다. 특히 림프절이 모여있는 귀밑, 목 뒤, 겨드랑이 등을 가볍게 마사지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면역세포의 이동이 촉진된다.

2,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코티솔'이란 스트레스 호르몬은 과도하게 분비되면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 마사지를 받게 되면 피부와 림프구가 자극이 되어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마사지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신이 안정되고 수면의 질을 높게 만든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회복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3, 면역 세포 기능 강화 : 연구에 의하면, 정기적인 마사지는 질명과 싸우는 백혈구의 수치를 증가시키고, 바이러스감염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NK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지는 민간요법을 넘어서 미병을 치료하는 '대체의학의 보완 요법'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아유베르다는 이를 '예방의학과 전통의학'으로 분류하고 신체의 자유 치유력과 면역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아유베르다 마사지는 명상, 요가 등과 서로 관련되어 현대에는 웰니스(Wellness)라는 목적을 넘어 휴식과 미용의 측면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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