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퍼-에이져 지망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by Jackie Song


"내 나이가 어때서?"


살면서 우리가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 말은 나이가 들면 몸과 정신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도 생각하는 인정의 마음과 그 뜻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말이다.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가 70대임에도 불구하고 뇌기능과 신체 활력이 50대 못지않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슈퍼에이져'(Super Ager)라고부른다.


혹시 당신도 슈퍼 에이져인가?

나는 슈퍼 에이져 지망생이다.


슈퍼 에이져의 뇌를 MRI로 촬영해 보면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 일반적인 노화 과정에서는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피질'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지만 , 슈퍼 에이져들의 뇌는 젊은 시절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그들은 뇌의 지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이 다르다.

너무 간단한가?


그들의 뇌에는 너무 간단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은 '습관된 회로'라는 것이 정착되어 있다

안락함을 거부하는 기분 좋은 불편함, 절제된 자유,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롭고 어려운 도전을 즐기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긍정 마인드 셋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 점이다. 그들은 건강한 뇌, 심지어 섹시한 뇌를 가지고 있다.


나도 슈퍼 에이 져가 될 수 있을까?


'슈퍼에이징'은 타고난 유전자로 인한 결과가 이니라 매일 하는 선택의 습관들이다. 몸에만 필요한 근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지는 훈련을 한다. 결론적으로 슈퍼에이징은 '과거의 성적표'라기보다는 '현재의 진행형인 훈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젊을수록 빠를수록 훈련의 성과는 좋다. 뇌 과학은 이미 우리에게 '뇌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이것이 슈퍼에이져가 되는 원동력의 첫 번째 이유이다.


요즘 같은 뉴노멀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평생 학습을 해야 하고 빨리 변화는 시대에 능숙하게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학습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70대나 80대에도 새로운 언어나 기술을 익히는 일은 이젠 너무 당연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 세포는 서로 연결되며 똑똑히고 젊은 뇌로 새롭게 탄생된다. 뇌는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급기야 부패(Brain Rot)한다, 반대로 나이에 상관없이 뇌가 훈련되고 반응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인 근거로 알려진사실이다.


우리는 여기서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이라는 것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지 예비능이란 쉽게 말해서 뇌 속에 일종의 에너지를 비상금처럼 저축해 두는 것이다. 만약 뇌가 노화로 인해 손상이 조금 생기더라도, 이미 구축해 놓은 탄탄한 네트워크 덕분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버티는 힘을 유지 할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중년 이후의 새로운 도전>이 인지 예비능을 급격히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슈퍼 에이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의 새로운 도전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은 반복이며 반복은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습관의 회로를 매일의 루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 젋었을 때의 습관이 <기초자산>이라면, 현재의 마인드 셋 훈련은 그 자산을 유지하고 증식시키는 <운영 능력>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불편한 도전'으로 새롭게 뇌를 훈련시키자!


"이 나이에 뭘 또..." 안 되는 이유.

'신체의 노화'를 ''뇌의 한계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모든 인생에는 때가 있다고 세뇌 당해왔다. 물론 그때가 아니면 도전하기 힘든 순간도 있지만 이것은 모든 삶에 다 적용이 되는 이론은 아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두려운 실패의 결과가 재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빼앗아 가는 경우가 더 많다. 만약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수만 있다면 훨씬 더 수훨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생애주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와서 자신답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 사회(특히 한국 사회)가 정해놓은 '정년'이나 '은퇴'라는 단어를 뇌는 성장을 그만두고 멈추라는 신호로 착각한다. 늘 듣는 말 중에 이런 것들이다.

"나이 드니까 이러네 , 저러네..."

"이제는 피곤해지고 싶지 않아. 나이 들어서..."

"모든 것은 나이 때문이지, 어쩌겠어..." 등등.


실패에 대한 공포가 심리적 장벽을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에 더 민감해 지는 것도 사실이다. 젊었을 때는 실패해도 경험이 될 수 있으나, 나이가 들면 "이 나이에 실패하면 X망신이다" 혹은 "도전은 시간 낭비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뇌는 에너지를 아끼려는 속성이 있어서, ‘도전'이라는 고 에너지의 소비활동보다는 '안주'라는 저 에너지 상태를 선택하도록 우리를 유혹한다. 뇌의 속삭임에 가스라이팅 당한다면 결국 ‘안락함의 함정'속에 빠지게 된다. 이 방식은 아주 교묘하고 지능적이다. <슈퍼에이징>은 그 교묘한 가스라이팅을 뚫고 뇌에게 새로운 길을 건설해 주는 과정이다.


뇌는 생존을 위해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훨씬 더 강하게 기억한다. 과거의 실패나 타인의 시선을 빌미로 도전의 기대 수익을 낮게 평가하도록 만드는 부정적 편향이 있다. 이러한 뇌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뇌를 다스리는 훈련에 익숙해지면 된다.


당신의 뇌가 당신을 유혹한다!


수퍼 에이져들이 건강한 이유는 한순간도 인생의 값진 시간과 경험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뇌의 저장소에 기록하고 저장한다. 매일의 순간을 몸의 활력과 정신의 에너지로 인생을 살며 언제라도 어려움과 불편함을 마주할 긍정의 자세로 세상을 살아나간다. 뇌의 편안함과 안일함의 유혹을 멀리한다. 이것이 '수퍼에이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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