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물 축제

Songkran Festival

Apr 14. 2025

송크란은 태국 최대의 설 명절이자 물 축제 기간이다. 축제 기간 내내 악운울 씻어 내리는 의미로 물을 뿌리는 의식을 계속하기에 '물의 축제'라고 부른다. 매년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신나는 물총 싸움이 시작된다. 태국 전통적인 신앙의 토대인 물은 숭고함의 상징이며 중요한 의식의 대부분에 물이 사용된다. 축제 기간 동안 서로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물을 뿌릴 수 있으며 관광지에서는 심지어는 공격적인 물싸움의 장면이 펼쳐진다. 이 기간은 여행자라도 예외일 수 없다. 길거리에서나 버스 안에서 잠을 자다가 감사하게도 엄청난 물세례를 받기도 한다. 반대쪽 차선에서는 고급 승용차에서 슈트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나오다가 커다란 물통으로 난데없이 물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은 없다. 새해 첫날부터 물을 맞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나쁜 기운을 없앨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에 에게 물을 뿌리는 행위는 '축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크란 기간은 사원을 방문하거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기 다른 문화와 생활양식들은 이해하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타인을 축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즐거운 축제 기간 동안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가 이니라도 모르는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으며 그 언제 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태국의 축제 기간 중 이 '송크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래전부터 비행기 예약을 하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