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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kokk Sep 06. 2015

한 통의 전화

월급쟁이! 질풍노동의 시기(10)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겁쟁이는 아니야.
두려워도 이렇게 나를 찾아왔으니...


-영화 '레드 드레곤' 중에서-



평온한 주말 오전,

갑자기 울린 휴대전화 소리에


'무슨 일이 생겼나?'

'뭐가  잘못되었나?'

'혹시 회사로 나오라는 건 아니겠지.'


수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며 

몸이 경직된다.

기분 좋은 발신자 표시는 아니지만,

꼭 받아야 한다. 

피해서도, 도망쳐서도 안 될 전화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

통화를 시작한다.


예~!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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