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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kokk Sep 24. 2015

목적지

개인적인 생각과 일러스트(4)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그랬다면 거짓말이었겠죠.
내 길은 항상 음악이었으니까.
그냥 저질러봐요.
마음 한편에 찜찜한 건
아마 없어질 거예요.


-다큐멘터리 영화 '스타로 부터 스무발자국' 중에서-



어디로 갈까?


인생에서 항상 기차표를 끊듯

목적지를 미리 알거나

정해서 갈 수는 없다.

우린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적 관습에 따라

인생의 목적지를 정하고,

잘 닦여진 길로,

그리고 그 길에서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가끔, 우리 삶에서 그 길을 지우고,

통제의 줄을 놓고 흘러가는 대로

매 순간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 할 것이다.


도착에 성공이나 실패는 없다.

만족하고 정착할 지,

다시 다른 곳으로 출발 할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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