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일러스트(6)
저항할 수 없는,
저항하고 싶지도 않은
무언가가 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맨 온 와이어' 중에서-
내 삶에 설명하기 힘든
회의감이 찾아왔을 때,
펜을 들고 느끼는 대로
뭔가를 그렸고, 뭔가를 썼다.
매일 밤, 조금씩 썼다.
뒤돌아 보면,
이건 나를 위한 처방전이었다.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작은 탈출구가 아니었을까?
나 자신을 위한 작은 투자였고,
지친 사회 생활에서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