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수 마시는 방법

델몬트 쥬스병에 담아 먹었던 보리차, 결명자차는 정수기 물보다 낫다.

by 김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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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물의 방식은 정수기, 생수, 수돗물 끓여 마시기 등을 이용하고 있다. 내 전공분야가 식수(Drink water)는 아니지만 석사과정동안 하수(Wastewater)의 생물학적처리와 필터(Membrane)를 이용한 물리적 여과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를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오염된 식수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시는 물에 대하서 관심을 가져오면서 '건강한 식수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자료들을 살펴 보고 물 관련 연구를 해오신 교수님들의 의견, K-water에서 제공한 자료,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내 생각과 동일한 의견임을 확인하였다.


간단하게 건강한 물 마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수돗물 끓여서 차를 우려서 마시기

10-20여년 전 많은 집에서 보리차를 많이 끓여 마셨다. 이 방법은 참 건강한 방법이다. 우선 노후된 수도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있지만 그 걱정보다 수돗물은 잘 관리되어 정수되었고 충분히 깨끗하다. 250여개 항목을 K-water에서 검사하고 있다. 미국(2012년 기준) 111개 항목, 일본(2013년 기준) 118개 항목에 비해 많은 항목수로 검사하고 있다(출처: K-water, 물,자연 그리고 사람). 수돗물을 마실 때 발생하는 소독 냄새는 뚜껑을 열고 끓여주면 기화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차를 우려야 하는 이유는 비가 오고 토양을 거쳐 미네랄 물질이 물에 녹게 될 때 칼륨(K)은 식물 등에 흡착이 이루어지므로 몸에 필요한 미네랄을 물로 인해 얻기에는 부족하다. 이 부분을 차를 우려내면서 물에 칼륨 등의 미네랄 물질을 녹여주어서 체내에 흡수하도록 도울 수 있다.


2. 생수

잘 관리되지 않은 정수기의 물을 마시는 것보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생수만으로 생활에 필요한 마시는 물을 모두 사용하기에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크다.


3. 정수기

정수기 방식은 필터의 방식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크게는 카본필터, 이온교환수지, MF membrane(Micro filtration) 등의 필터 조합으로 이루어진 정수기와 RO membrane(Reverse osmosis)으로 구성된 정수기가 있다. 최근 컴팩트 형으로 RO membrane으로 구성된 정수기도 있으나 건강에는 도움이 안되는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에는 오염물질(미생물, 무기금속, 영양물질, 소독 부산물)을 걸러내는 역할이 필요하지만 건강에 필요한 미네랄 물질을 잘 녹아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RO 정수기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데는 좋은 기능을 가지지만 미네랄 물질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정수기는 직수형과 저수조가 있는 형태로 나뉘는데, 링크된 영상은 저수조, 튜브, 연결고리 등에 발생한 미생물, 물때, 금속물질 등을 볼 수 있다. 그나마 관리할 부분이 적은 직수형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지만 정수기 관리해주시는 분이 집에 오시는 주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건강과 가격면에서 수돗물을 충분히 끓여서 차를 우려마시는 방식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차를 넣고 같이 끓이면 차 티백에 소독부산물이 흡착될 수 있으니 뚜껑을 열고 끓인 후 차를 우리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네 어머니들께서 큰 주전자에 끓여서 차를 델몬트 쥬스병에 담아주신 방법은 정수기 물보다 건강한 식수 사용방법이었던 것이다.


* 데이터나 뒷밤침해줄 근거는 시간될 때 정리해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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