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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ob Lee Mar 31. 2019

미니멀리즘: 단순함의 득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궁상맞음이 아니라 고상한 것이더라."


미니멀리즘이 단순히 적은 소유물로 살아가는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지만, 책을 덮을 땐 물질의 풍요와 소비의 감옥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내가 찾은 의미있는 삶과 행복의 길로 인도해주는 좋은 벙법론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미니멀리스트는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을 추구하는 사람, 즉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사람이라 정의 내려지는데, 

작가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이라 말한다. 


알맞은 정도라면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도를 넘으면 소유가 주인이 되고, 

소유하는 자가 노예가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이여야 할 물건들이 우리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 행복의 기준을 소유물에 맞추고 저것만(집, 차, 옷, 신발, 최신폰, 명품) 손에 넣으면 나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저것이 현재 없기 때문에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 


더욱이 원하는 물건을 구매 했음에도 초심적 설레임을 잊고 익숙함이라는 독이 퍼져 실증의 늪에 빠진 인간의 뇌는 변화의 질이나 양이 아닌 더 많은 빈도를 원하게 된다. 쇼핑 중독은 이렇게 우리의 카드에 날개를 다나보다. 오죽하면 행복은 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많은이의 공감을 살까. 

택배기사님이 문을 두드릴 때 뇌에서 방출되는 도파민은 이미 초인종 소리에 중독된 우리에겐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루의 유일한 위로일지도.....


책에서는 55가지 비움의 기술과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1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미니멀리즘을 시작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참고할 만한 기술이 될듯 하다. 


이 것들을 실천함으로 작가는 버린 물건 보다 더 귀중한 것을 얻었다고 말하는데;

1. 시간 "한정된 시간을 타인의 삶을 살아가며 허비할 순 없다" -스티브 잡스-

2. 자유(타인의 시선) "비교: 비참해 지거나 교만해 지거나" -신영준 박사-

3.집중 (중요도와 우선순위의 조율)

4. 인간관계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배풂과 관용으로의 행함)

5. 자아 (나를 모르는데 어찌 세상의 통찰을 얻을 수 있으리)


단순히 물건을 줄였기 때문에 삶의 보물을 얻은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물건에 투영하여 자신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던 그가, 센과 치히로의 오물 귀신이 몸속의 쓰레기를 비움으로 백발의 용의 모습을 한 강의 신이 되어 날아가듯,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많은 물건을 버리고 팔아도 마음가짐을 바로잡지 못하면 다시 택배아저씨는 문을 두드리리라!


정리하며 2가지 마음가짐을 추천하고 싶다. 미니멀리즘을 실행 해보던 안하던 다음 2가지는 삶에 적용하면 분명 변화와 행복이 찾아 온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


2. 지금, 오늘을 즐길것!


미래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완전히 살고 있지 않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중에서


오늘을 감사함으로 완성하지 못했는데, 미래에 내 꿈을 완성할 수 있을까?


영화 <소공녀>가 생각나는데, 

(이 부분은 잠시후에 적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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