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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OB Jul 08. 2018

영혼의 성분

취미, 연애관, 종교관, 정치관,

음악적 취미나 입맛,

심지어는 커피 취향까지

많은 항목으로 세분화 시키지만

결국 그것들은

그 사람을 구성하는 영혼의 성분이다.


그리고 살다보면 정말 이상하리만큼

나와 비슷한 사람,

그러니까 영혼의 성분이

거의 일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일단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비교의 대상을 찾지 못하게 된다.

나는 그런게 '천생연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둔해서 알아보지 못하거나

혹은 알면서도 주저하다 놓쳐버린다는 것.



드레스덴, 독일

2016


JACOBSPHOTOGRAPHY

instagram: @jacobs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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