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수평선 아래로 사라져 갈 때까지 침묵으로 태양을 마주한다. 주변의 구름도 마주 앉은 사람들도 온통 붉게 물들이며 떠나간다. 멀리 떠나간 사람이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남겨 줄 건 '기도의 축복' 밖에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 앞에 미안해 하셨던 어머니와 사춘기 조카 둘을 남겨두고 너무 일찍 떠나간 누이가 그립고 보고 싶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 앉은 자다르의 밤거리는 골목 골목 울려 퍼지는 다양한 음악으로 채워졌다. 클래식 합주, 라이브 오페라, 재즈 콜라보, Rock 공연 등...
피곤함을 잊고 감명 깊에 들었던 '재즈' 공연 동영상은 용량 제한으로 브런치에 업로드가 되지 않아 아래의 링크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