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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Dec 07. 2020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1993)

Sleepless in Seattle

제가 즐겨듣는 라디오 방송인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매주 일요일에는 영화 ost 선정하여 여러 곡들을 들려주는데요. 마침 어제 선정된 영화가 바로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이었어요. 영화의 이야기와 음악을 들으며 가슴이 터질 뻔했어요. 제가 마치 영화  주인공이   같이 벅차 올라서요.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마다  영화를 떠올리고 ost 듣는 것이 하나의 의식으로 자리잡았는데요. 90년대 미국 영화  풍경은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하는 정서가 가득한  같습니다. 라디오 방송으로 맺어진 인연과 사랑. 애니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영화 <Affair to Remember>에서 이루지 못한 약속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조나와 샘과 만남으로써 기꺼이 이루어내고야 마는, 누구나 꿈꾸는 애틋한 이야기.

 영화의 주제곡 When I Fall in Love, 초등학생  선물받은 영화음악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어 무한반복하며 들었던 노래에요. 로맨스 영화 주제곡의 고전이  곡인데, 들을 때마다  가슴이 조금씩 쿵쿵거립니다. 오늘은  노래를 부르며 잠못이루는 밤을 보내야겠어요


https://youtu.be/O_ICKnSE_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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