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Zauberföte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지만, 그의 오페라들은 주로 그 당시 대세를 따라 이탈리아어 리브레토를 붙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말기에 모차르트가 재정난에 허덕일 때, 친구가 서민들을 위한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작곡을 제안했고, 이탈리아어를 알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모두가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주술과 마법, 그리고 등장 인물들 간의 대화가 연극처럼 펼쳐지는 독일어 작품 <마술피리>를 만들어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 두달도 안 되어 모차르트는 병석에 누워 1791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말년에 그의 오페라 중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걸작을 남겼던 것이죠.
마술피리는 다소 복잡한 줄거리 속에 동화같은 느낌을 자아내지만, 당시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려 왕정에 대항하는 민중 등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했는데요. 물론 모차르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고,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다양한 해석과 재창조가 가능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고대 이집트 이야기를 토대로 해서 만든 만큼, 모두가 좋아할만한 작품임에는 분명하지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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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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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오페라가 그렇지만, 이 오페라 역시 명작 아리아가 너무나도 많아서 한 곡만 듣기에는 아쉬운데요. 뭐니뭐니해도 이 오페라에서는 이 곡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수가 없죠. 바로 2막에서, 자신의 딸 파미나가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되었다고 생각하는 밤의 여왕이 등장, 파미나에게 단도를 건네주며 어머니를 정녕 사랑한다면, 너를 빼앗은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그렇지 않으면 의절하겠다고 위협합니다. (오페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라스트라는 악역이 아니었죠. 그래서 딸 파미나는 어머니의 명령에 고민하게 됩니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라고 널리 알려진 이 곡의 제목은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 입니다.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Tod und Verzweiflung,
Tod und Verzweiflung flammet um mich her!
Fü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Todesschmerzen,
Sarastro Todesschmerzen,
Sot du meine Tochter nimmermehr.
Sot du mei, meine Tochter nimmermehr.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
죽음과 절망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나오른다!
자라스트로를 네 손으로 죽이지 않는다면
죽음의 고통을
딸아 멈추지 말아라
만약 그런다면 너는 내 딸이 아니다.
Aaaaah...
Meine Tochter nimmermehr.
Aaaaah...
Sot meine Tochter nimmermehr.
아아아아아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아아아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Verstossen sei auf ewig und verlassen sei auf ewig,
Zertrümmert sei auf ewig alle Bande der Natur,
Verstossen, verlassen, und zertrümmert
Alle Bande der Natur, alle Baaaa...
Aaaaah..., Bande, alle Bande der Natur,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Hört, hört, hört Rache, - Götter! -
Hört der Mutter Schwur.
영원히 거부당하고 버림받으리라
모든 인연이 깨어지고
쫓겨나고 버림받고 산산조각 나리라
피로 이어진 인연이....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는다면!
들어라, 들어라, 들어라, 복수의 신이여!
엄마의 간청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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