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da Breve
스페인의 민족주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 1905년 스페인 예술아카데미의 오페라 경연대회에서 짧은 인생, 또는 덧없는 인생으로 불릴 수 있는 오페라 <La Vida Breve>로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둡니다.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한, 집시여인 Salud를 주인공으로 한 처절한 사랑과 비극의 이야기로, 총 2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시간 남짓의 짧은 오페라임에도 전막으로 공연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2막의 시작시에 흐르는 Danza가 연주회용 레퍼토리로 자주 연주됩니다.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리브레토에 안달루시아 방언도 등장할 만큼 토속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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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Salud. 그런 그녀도 1막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희망이 가득했겠지요. 하지만 마치 자신의 운명을 감지하듯, 어렸을 적 어머니가 들려주던, 아침에 피어나 저녁에 시들어 죽는 꽃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웃는 사람들은 살으리라(¡Vivan los que ríen!) 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Vivan los que ríen!
¡Mueran los que lloran!...
La vía del pobre, que vive sufriendo,
debe ser mu corta.
Hasta las canciones
me salen hoy tristes.
Esta seguirilla, que era de mi mare,
sabe lo que dice.
Flor que nace con el alba
se muere al morir el día.
웃는 자들은 살으리라!
우는 자들은 죽으리라!
고통스레 살아가는, 가난한 이의 살믄
매우 짧아야 하리라.
나의 노래들 조차
오늘은 슬프게 나오는구나.
이 세기디야, 어머니가 부르던 이 노래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구나.
새벽에 태어난 꽃은
날이 저물며 시들어가는 걸.
¡Qué felices son las flores,
que apenas pueden enterarse
de lo mala que es la vía!
Un pájaro, solo y triste,
vino a morir en mi huerto.
Cayó y se murió en seguía.
¡Pa vivir tan triste y solo,
mas le vale haberse muerto!
인새의 불행을 거의 알지 못하는
꽃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홀로 남아 슬픈 새 한마리가
나의 과수원밭에 죽으러 들어왔구나.
추락하여 바로 죽어버린.
이렇게 홀로 슬퍼하며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구나!
El la abandonó por otra
¡Y ella de angustia murió!
Pa desengaños de amores
no hay nada como la muerte,
que es el consuelo mayor.
그는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고
그녀는 탄식으로 죽었다네.
사랑에 환멸을 느낀 자들이여.
죽음만한 것은 없지.
가장 평온한 상태.
Ainhoa Arteta가 부르는, 마드리드 오케스트라 실황입니다.
Lanna Bastos의 음성으로, 브라질 벨렝 극장 실황입니다.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Maria Laetitia가 부릅니다.
1시간 남짓이니 만큼, 시간이 되는 분들은 전체 작품을 감상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위의 Lanna Bastos의 실황과 동일한 전막 공연 영상입니다.
1997년 마드리드 실황의 귀한 영상이네요.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Danza Espanola 발췌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