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fond du temple saint

Les pêcheurs de perles

by Jacques

<카르멘>으로 유명한 비제의 첫 오페라 <진주조개잡이(Les pêcheurs de perles)>는 현재의 스리랑카에 해당되는 실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친구인 두 남자와 여사제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제대로 되지 않은 고증으로 동양에 대한 헛된 환상을 심어줬다는 비판도 있지만, 비제의 음악만큼은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데요. 열정적인 카르멘과 비교해서 매우 정적인 선율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2015년 10월 국내에서 전막 오페라로 초연되었는데 이때 보지 못한 것이 아직도 아쉽습니다.


(해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401&cid=59000&categoryId=59000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자 2중창인 <신성한 사원에서(Au fond du temple saint).>. 오페라의 1막, 과거 한 여자를 두고 우정에 금이 갔던 경험이 있는 나디르(테너)와 주르가(바리톤)가 다시 만나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죠. 이들의 우정도 외가 아니었음이 드러나는데요. 어쩌면, 진정한 우정의 실현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


NADIR

Au fond du temple saint
Paré de fleurs et d'or,
Une femme apparaît!
Je crois la voir encore!


신성한 사원에서

꽃과 금으로 꾸며진

한여자가 나타났지!

다시 보이는 것 같아!


ZURGA

Une femme apparaît!
Je crois la voir encore!


한 여자가 나타났어!

다시 보이는 것 같아!


NADIR

La foule prosternée
La regarde, etonnée,
Et murmure tous bas:
Voyez, c'est la déesse!
Qui dans l'ombre se dresse
Et vers nous tend les bras!


엎드린 군중

놀란 채 그녀를 바라보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지:

보아라, 여신이도다

그림자에 숨어

우리에게 팔을 내미는구나.


ZURGA

Son voile se souleve!
Ô vision! ô reve!
La foule est a genoux!


베일을 벗고!

오 환상이여! 오 꿈이여!

군중이 무릎을 꿇었도다!


NADIR ET ZURGA

Oui, c'est elle!
C'est la déesse plus charmante et plus belle!
Oui, c'est elle!
C'est la déesse qui descend parmi nous!
Son voile se souleve et la foule est a genoux!


그래, 그녀야!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신!

그래, 그녀야!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신!

베일을 벗고 군중이 무릎을 꿇었지!


NADIR

Mais a travers la foule
Elle s'ouvre un passage!


하지만 그녀는 군중을 뚫고

길을 나섰지!


ZURGA

Son long voile déja
Nous cache son visage!


그녀의 긴 베일은 이미

얼굴을 가렸구나!


NADIR

Mon regard, hélas!
La cherche en vain!


우리의 시선, 아!

이미 찾지 못했구나!



Oui, c'est elle! C'est la deesse!

En ce jour qui vient nous unir,

Et fidele a ma promesse,

Comme un frere je veux te cherir!

C'est elle, c'est la deesse

Qui vient en ce jour nous unir!

Oui, partageons le meme sort,

Soyons unis jusqu'a la mort!


그래, 그녀야! 여신!

그녀가 온 그날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나의 약속에 충실하여

형제처럼 너에게 맹세하고 싶어!

그녀야, 여신

그녀가 온 그날 우리는 하나가 되었지!

그래, 같은 것을 나누고

죽음까지 함께하리라!



테너와 바리톤이 조화와 대비를 이루는 아름답고도 쓸쓸한 곡으로, 오페라의 전체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 곡의 주제가 등장하여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알라냐와 브라인 터펠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4tLrPVkfCIQ



https://youtu.be/T3U1NmKElsw


이 오페라에서 또 빠질 수 없는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 작년에 개봉했던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더 파더>에도 등장하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죠. 이 곡도 같이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jaeiGJoBl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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