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ti vieta

Fedora

by Jacques

<안드레아 셰니에>에 이른 조르다의 또 다른 대표작 <페도라(Fedora)>는 1881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리, 스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과 배신, 용서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전막공연된 적이 없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0509&docId=2270805&categoryId=60509


이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아리아는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막에서 로리스가, 남모를 속내가 있는 페도라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부르는 짧은 아리아, Amor ti vieta입니다. Amor ti vieta non amar라고 외치는데요. 직역하면 사랑은 당신이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을 금지한다는 뜻이니까, 사랑은 당신이 사랑하게 한다는 뜻이겠지요. 매우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선율이 매우 아름다울 뿐더러, 3막에 마지막에서 페도라가 숨을 거둘 때 모티브로 다시 등장하기 때문에, 이 오페라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아리아이기도 합니다.



Amor ti vieta di non amar...

La man tua lieve che mi respinge,

cerca la stretta della mia man:

la tua pupilla esprime: "T'amo"

se il labbro dice: "Non t'amerò!


사랑은 당신이 사랑하지 않는 것을 금지하죠

나를 뿌리치는 그 손조차

가까이에 있는 나의 손을 진실로 잡으려 하고 있어요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라 말해도

당신의 눈동자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노래입니다. 호세 카레라스 영상은 1993년 실황으로, 백혈병을 앓은 후의 공연이라 아무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아쉬울 지라도, 병마를 극복하며 부르는 모습이 큰 감동을 자아냅니다.


https://youtu.be/pCLWyv-mn8I


https://youtu.be/pCQ44PICe1I


3막의 마지막 장면. 후반부, 약 8분부터 이 노래의 모티브가 다시 등장합니다. 페도라의 마지막 순간을 감싸주는 멜로디네요.


https://youtu.be/n81mXP3l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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