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enerentola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샤를 페로의 동화 신데렐라.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아키노 로시니는 단 3주만에 이 오페라를 완성했습니다. 경쾌한 이야기와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시니의 대표 오페라 중 한 편입니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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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막의 끝. 모든 소동이 끝나고, 안젤리나, 즉 체네렌톨라(신데렐라)는 흥분과 기쁨 속에 왕궁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슬프지 않을것을 다짐하며, 자신을 괴롭혔던 의붓가족들을 용서하는 노래 Non piu mesta( )를 부릅니다. 들으시다보면, 세비야의 이발사와 상당히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어요. 가사도 매우 간결하게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우리 모든 인생이 이렇게 영원히 해피엔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Non più mesta accanto al fuoco
Starò sola a gorgheggiar, no
Ah fu un lampo, un sogno, un gioco
Il mio lungo palpitar
난로 앞에서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거에요
혼자서 외로이 노래하지도 않을거
예전엔 호롱불, 꿈, 카드놀이만 있었지만
제 심장은 이렇게 계속 뛰겠지요
로시니의 여성 주인공들은 주로 메조소프라노가 많은데요. 이 오페라 역시 그렇습니다. 체칠리나 바르톨리와 Isabel Leonard, Frederica von Stade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부르기 정말 어려운 노래를 이렇게 발랄하고 경쾌하게 소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