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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Dec 25. 2021

So muss allein ich bleiben

Die Fledermaus 

연말이면 단골손님으로 찾아오는 오페레타 한 편이 있죠. 오페레타는 "가벼운 오페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로 가득하여 연말의 들뜬 분위기와 새해의 설렘을 한껏 고조시키는 즐거운 작품입니다. 이 속에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하지요.


(줄거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0509&docId=2271099&categoryId=60509


(해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00&docId=3569588&categoryId=59000


1막의 후반부. '팔케 작전'을 수행하고자 하는 아이젠슈타인은 아내에게 자신이 감옥에 가야 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너무나도 슬픈 연기를 시작합니다. 이에 로잘린데는 이별의 슬픔으로 3중창인 "이젠 혼자가 되는군요(So muss allein ich bleiben)"의 선창을 부르고, 아이젠슈타인과 하녀 아델레가 이에 가세하며 온갖 슬픈 척을 다 하더니, 본심이 드러나면서 <박쥐>의 서곡 멜로디와 함께 들뜬 마음을 감추지를 못합니다. 아이젠슈타인과 아델레는 무도회로, 로잘린데는 옜 애인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는 것이죠. 


ROSALINDE


So muß allein ich bleiben

acht Tage ohne dich!

Wie soll ich dir beschreiben

meinLeid so fürchterlich!


이제 다시 혼자가 되는군요

당신 없이 8일 동안이나! 

이 마음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나도 유감이네요!


Wie werd' ich es ertragen,

daß mich mein Mann verließ?

Wem soll mein Leid ich klagen?

O Gott, wie rührt mich dies!


남편이 떠나는 걸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이 고통을 어떻게 호소해야할까요?

오 신이여,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Ich erde dein gedenken

des Morgens beim Kaffee,

wenn ich dir einwill schenken.

die leere Tasse seh.'


아침에 커피를 마시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할게요

당신이 동의한다면,  

이 빈 커피잔을 보세요. 


Kann keinen Gruß dir winken,

aus Jammer werd' ich gewiß

ihn schwarz und bitter trinken. Ach!


절망으로 인사조차 할 수 없겠네요 

난 확실해요 

앞으로 더욱 쓰디쓴 커피를 마실거라는 걸. 아! 


EISENSTEIN

O Gott, wie rührt mich dies!


오 신이여,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ROSALINDE, ADELE, EISENSTEIN

O Gott, wie rührt mich dies!

O je, o je, wie rührt mich dies! usw.


오 신이여,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오, 오,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휴. 


ROSALINDE


Wo bleibt die traute Gruppe,

kommt Mittag dann heran?

Zum Rindfleisch wie zur Suppe.

zum Braten keinen Mann!

Und sinkt der nächt'ge Schleier,

gibt's wieder mir'nen Riß.

Mein Schmerz wird ungeheuer!


나의 친한 사람들은 어딨지

정오에는? 

고기와 수프와 함께

굽는 사람이 없구나!

이제 밤의 장막이 떨어지면 

나의 고통이 더해가겠구나! 


EISENSTEIN


Was soll das klagen frommen?

Den kopf verlier' ich schier!


이 경건한 불평은 대체 무엇인가?

정신을 거의 잃었네!


ROSALINDE


Mein Kopf ist ganz benommen!


머리가 멍하네!


ADELE


Den meinen hab' ich hier!


이거 내 거네!


EISENSTEIN


Leb' wohl, ich muss nun geh'n!


안녕, 이제 가봐야겠소!


ROSALINDE, ADELE


Leb' wohl, du musst nun geh'n!

er muss


안녕, 이제 가봐야겠어요 


ROSALINDE, ADELE, EISENSTEIN


Doch bleibt ein Trost so süss!


하지만 위로는 여전히 달콤하구나!


ADELE


Es gibt ein Wiedersehen! usw.


다시 만날거야! 


ROSALINDE, ADELE, EISENSTEIN


Es gibt ein Wiedersehen!

O Gott, wie rührt mich dies! usw.


다시 만날거야!

오 신이여, 어찌나 눈물겨운지!


키리테 카나와(로잘린데), 헤르만 프라이(아이젠슈타인), 힐데가르드 하이헬데(아델레)의 유쾌한 3중창입니다. 


https://youtu.be/GcwFdj2ymjg



https://youtu.be/lBra-kX51g0


이 오페라타 역시 서곡을 빠뜨릴 수가 없죠. 고등학교 기악반에서 피아노를 맡았는데, 약식 버전으로 이 곡을 연주했어서 더욱 애틋한 곡입니다. 2010년 빈 신년음악회 연주입니다. 


https://youtu.be/QROR4Lio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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