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lückt darf nun dich
Tanhaüser
기존의 전통적 오페라 형식에서 탈피하여 음악극(Musikdrama) 형식을 정립,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경계를 허물고 Leitmotiv(시도동기)를 통해 무한선율을 펼쳐보였던 Richart Wagner (리하르트 바그너). 후기 걸작인 <니벨룽의 반지>에서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는데요. 바그너의 과도기적 작품이자, 아직까지는 전통 오페라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는 <Tanhaüser(탄호이저)>는 웅장한 서곡과 합창, 그리고 참회와 구원에 대한 화두를 던짐으로써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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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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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레퍼토리로 따로 연주될 정도로 장엄한 선율이 특징인 서곡은, 3막에서 순례자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납니다. 로마로부터 돌아온 순례자들은 Beglückt darf nun dich(환희여)라고 부르며, 모두가 회개하고 새로운 세상과 빛으로 나아갈 것을 외칩니다.
Beglückt darf nun dich, o Heimat, ich schauen,
und grüßen froh deine lieblichen Auen;
nun lass’ ich ruhn den Wanderstab,
weil Gott getreu ich gepilgert hab’.
Durch Sühn’ und Buß’ hab’ ich versöhnt
den Herren, dem mein Herze frönt,
der meine Reu’ mit Segen krönt,
den Herren, dem mein Lied ertönt.
den Herren, dem mein Lied ertönt.
Der Gnade Heil ist dem Büßer beschieden,
er geht einst ein in der Seligen Frieden!
Vor Höll’ und Tod ist ihm nicht bang,
drum preis’ ich Gott mein Lebelang.
Halleluja
Halleluja in Ewigkeit, in Ewigkeit!
지난 2년간 코로나로 너무나도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낸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 같은 영상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공연과 음악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 함께 있을 것이라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너무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해 힘들었던 일, 슬펐던 일, 실패했던 일들은 이제 묻어두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절실하고 필요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페라 속의 장면입니다.
카라얀의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서곡도 꼭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