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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Jan 01. 2022

Lascia ch’io pianga

Rinaldo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는 이 아리아 한 곡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남는 오페라가 되었죠. 오페라 자체로도,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함에도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새해 첫날에는 언제나 바로크 음악을 찾게 되는데요. 차분한 1월 1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골라 보았습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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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3947&docId=5832993&categoryId=63947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3947&docId=5834590&categoryId=63947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00&docId=3570534&categoryId=59000


오페라만큼이나, 아니, 이 아리아 한곡이 오페라보다 더 유명하지요. 어떤 오페라인지는 몰라도 이 아리아는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거고,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가창 수행평가로 이 노래를 부르신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아요. 여담으로 저는 Caro mio ben을 불렀습니다만 ㅎㅎ 


알미레나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는 사라방드 형식의 곡으로 2막에서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에게 사로잡힌 알미레나가 자유를 염원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리날도> 이전에도 헨델은 1705년에 작곡한 오페라 <알미라>에 이 노래를 처음 등장시켰는데요. 지금은 <리날도>의 아리아로 더 많이 기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Lascia ch'io pianga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à.


나를 울게 하소서

내 잔혹한 운명에

그리고 한탄으로

자유를 그리네

Il duolo infranga
queste ritorte
de' miei martiri
sol per pietà.


슬픔아 부수어라
내 고통의
이 속박을
오직 비탄을 통해서


저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본 것처럼 이미 익숙한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이 아리아가 더욱더 사사랑받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카스트라토의 운명을 절절하게 잘 그려낸 영화. 저도 조만간 챙겨봐야겠네요. 


https://youtu.be/f7r2dHJ8SYY



카테리나 네지코바의 노래입니다 .

https://youtu.be/clqM5ZjvD0M


바로크 오페라를 이렇게 현대적인 연출로 보면 더욱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맥락으로 해석되었는지 추측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https://youtu.be/-UY9NVZwIsk


오늘날에는 카운터테너가 카스트라토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대표적인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의 노래입니다. 음역대가 조금 낮습니다. 


https://youtu.be/KxnBjAaJW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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