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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일. 접속이 개봉한 날이었어요. 저는 그 때 초등학생이라 극장에서 보진 못했지만, ost 카세트테이프를 먼저 사서 잠들기 전에 반복하며 들었었죠. IMF 위기가 닥칠 때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뭔가 마지막 낭만처럼 느껴지는 그런 영화였어요. 그리고 이 영화부터 한국영화의 전환점이 시작되었죠. 작년 가을,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이 영화를 필름으로 상영하길래 먼 길을 가서 보았는데, 비디오로 봤을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Lover’s Concerto를 듣고 나오던 순간 귓가를 스치던 바람이 다시 찾아온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cG6Sj8IzI&feature=youtu.be